이용래는 2009년 경남 FC를 시작으로 수원 삼성, 안산 경찰청 등 K리그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14경기 19골 18도움이다.
2018년 치앙라이 유니폼을 입고 태국 무대에 진출한 그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2019년 태국 1부리그 우승 등에 힘을 보탰다.
대구 구단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용래의 영입이 K리그1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팀의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최고참으로서 선수단과 코치진의 가교 구실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용래는 "멋진 경기장과 열정적인 팬들을 보유한 대구에 오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여러 곳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살려 고참으로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던 골키퍼 박성수(25)도 대구에 합류했다.
박성수는 2015년 J2리그 에히메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J3리그의 FC 기후에서 뛰었다.
반사 신경과 선방 능력을 강점으로 평가받은 박성수는 "일본에 있을 때부터 대구의 빠른 축구를 굉장히 인상 깊게 보고 있었다" 며 "팬 여러분의 기억에 오래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한 구성윤(27)이 국군체육부대 선수 선발에 지원한 가운데 대구는 문경건(25)에 이어 일본 무대를 경험한 골키퍼 두 명을 영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