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소기업·소상공인 유동성 1조550억 지원
대구시는 11일부터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유동성 확보를 위해 경영안정자금과 창업·경쟁력 강화자금 등 총 1조55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금융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지원하기로 했다.

전체 1조원 규모인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운전자금, 대출이자 일부(1.3∼2.2%)를 1년간 지원한다.

우량 중소기업이 융자추천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를 고려해 연매출액(400억원 이상)·자산총액(1천억원 초과) 등 제외 기준을 폐지했다.

수출기업은 최근 1년 이내 수출실적이 있는 제조업체만 지원하던 것에서 2년 이내 수출실적이 있는 업체도 융자추천지원을 받도록 했다.

550억원 규모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신청은 저금리(1.95∼2.45%)와 상환기간 10년, 대출한도 20억원을 유지하면서 상반기(300억원), 하반기(250억원)로 나눠 접수한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대구신용보증재단 6개 영업점에서, 창업·경쟁력 강화자금은 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신청을 받는다.

유망창업기업은 신용보증기금 각 지점, 기술형창업기업은 기술보증기금 각 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