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2500원(1.67%) 내린 14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역대급 실적을 내놨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전날 LG전자는 미 데이터 분석기업 인수 소식에 15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LG전자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10~12월)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역대 4분기 가운데 최대치인 647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5.6% 급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 기간 잠정 매출액은 분기 사상 역대 최대인 18조7826억원으로 전년보다 16.9% 늘었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63조2638억원,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3조원(3조1918억원)을 넘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