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8부 마린 상대로 ‘풀 로테이션’ 전망...주전 휴식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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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FA컵에서 벤치 자원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2(한국 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크로스비의 로셋 파크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FA64강에서 8부 리그 소속 마린AFC와 맞붙는다.

8부 리그 마린은 아마추어 팀이다. 토트넘과는 전력 차가 매우 크다. FA컵 사상 가장 큰 차이가 나는 대결이다. 토트넘으로선 빡빡한 일정 속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는 기회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7(한국 시간) “조제 무리뉴 감독이 마린과 맞대결에서 팀에 대대적인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적으며 토트넘 전문 기자 2명의 예상 라인업을 소개했다.

두 기자의 예상 라인업은 다소 엇갈렸지만, 그간 기회를 받지 못하던 선수들이 나올 것이란 뜻은 일치했다.

알라스다이어 골드 기자는 조 하트, 맷 도허티, 토비 알더베이럴트, 조 로든, 벤 데이비스가 포백을 구축하고 해리 윙크스, 하비 화이트가 3선에 설 것으로 봤다. 2선엔 잭 클라크, 델리 알리, 스티븐 베르바인이 나서고 원톱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롭 게스트 기자는 맷 도허티 대신 자펫 탕강가가 나올 것이라 봤고, 윙크스의 짝으로 제드송 페르난데스가 출격할 것이라 예상했다. 2선엔 베르바인 대신 루카스 모우라가 나설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순항 중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해있다. 지난 6일엔 브렌트포드를 꺾고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에 진출했다. FA컵에서도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