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美 민주당, 상하원 동시장악…`3관왕` 달성

미국 민주당이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투표에서 2석을 모두 챙기며, 상원 다수당이 됐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어제 치러진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민주당 후보인 워녹과 오소프가 공화당 현직 의원들을 꺾고 승리했는데요,

이로써 민주당은 대통령직과 상·하원을 모두 차지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일명 `블루웨이브`를 실현하게 됐습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동시에 장악한 것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2. 트럼프, 알리바바·텐센트 투자금지 검토

트럼프 정부가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과 텐센트를 투자 금지 대상 명단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가 재무부와 함께 최근 몇 주동안 중국 기업 블랙리스트 확대 방안을 논의해왔고, 그 중 알리바바와 텐센트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중국의 대표 미국 상장기업으로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1조 3천억 달러가 넘습니다.

3. 아마존, 직원들 위한 저렴한 주택공급 마련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직원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 마련을 위해 20억 달러, 우리 돈 2조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자사 직원들이 많이 근무하는 워싱턴주 시애틀과 버지니아주 알링턴 등에서 중저소득자를 위한 저렴한 주택이 적어도 2만 채 이상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 동안 아마존을 비롯한 대형 기술기업들은 인구 유입을 촉발해 주변 집값을 높인다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러한 비판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주택공급 확대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4. 中 유명 펀드매니저, 中 증시 과열 경고

지난해 연 134%의 수익률을 기록한 중국 유명 펀드매니저가 중국 투자자들에게 중국 증시는 과열됐다며 추격 매수는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HSBC의 루빈 매니저는 "위험은 아마도 실적 대비 주가 수준에서 올 것"이라며 "몇몇 분야의 경우 과거 수년 동안 일방적인 성장을 했고, 아마 올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루 매니저는 `일방적인 성장`을 한 종목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만 지난해 중국 소비재 관련 기업, 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고공행진을 한 바 있습니다.

5. 日, 한달 긴급사태 선언 예정...코로나 억제 `미지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언할 예정이지만, 감염 확산을 조기에 억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차례 연기된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개최할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스가 정권도 갈림길에 서는 모습인데요.

NHK의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발효 기간을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한 달로 설정해 긴급사태를 선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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