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이혜진의 코로나19 불운…세계랭킹 1위→3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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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상 오르자마자 코로나19 확산…국제대회 출전 못 해
한국 트랙 사이클의 간판 이혜진(29·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절정일 때 제대로 달려보지도 못하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려놓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발목을 잡힌 탓이다.
이혜진은 국제사이클연맹(UCI)이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년 첫 세계랭킹에서 여자 경륜 3위를 차지했다.
이혜진은 지난해 3월 1일자 랭킹에서 처음으로 여자 경륜 1위에 오른 이후 12월 30일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해가 바뀌면서 엘라나 카사스 로이제(스페인)가 1위, 레아 조피 프리드리히(독일)가 2위로 올라오고 이혜진은 3위로 내려갔다.
이혜진은 세계랭킹 1위에 올랐을 때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었다.
2019년 11월 민스크 월드컵 은메달, 12월 홍콩·뉴질랜드 월드컵에서 2주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3월 독일에서 열린 2020 세계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여자 경륜 세계 최강으로 올라섰다.
월드컵 금메달은 한국 여자 경륜 최초, 세계선수권 은메달은 한국 사이클 역대 최초 쾌거였다.
이혜진은 이 기세를 몰아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사이클 역대 최초 메달을 노렸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국제대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올림픽도 1년 연기됐다.
이혜진은 스위스 전지 훈련 계획까지 취소하고 국내에서만 훈련했다.
지난해 6월과 9월 2020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와 8·15 경축 2020 양양 전국사이클대회 등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 단거리 부문을 휩쓸었지만, 국제대회에는 전혀 출전하지 못했다.
이혜진은 절정일 때 페달을 마음껏 밟아보지도 못하고 다른 선수들에게 랭킹 포인트를 추월당해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내줬다.
이혜진은 현재 국가대표팀 강화 훈련을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발목을 잡힌 탓이다.
이혜진은 국제사이클연맹(UCI)이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년 첫 세계랭킹에서 여자 경륜 3위를 차지했다.
이혜진은 지난해 3월 1일자 랭킹에서 처음으로 여자 경륜 1위에 오른 이후 12월 30일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해가 바뀌면서 엘라나 카사스 로이제(스페인)가 1위, 레아 조피 프리드리히(독일)가 2위로 올라오고 이혜진은 3위로 내려갔다.
이혜진은 세계랭킹 1위에 올랐을 때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었다.
2019년 11월 민스크 월드컵 은메달, 12월 홍콩·뉴질랜드 월드컵에서 2주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해 3월 독일에서 열린 2020 세계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여자 경륜 세계 최강으로 올라섰다.
월드컵 금메달은 한국 여자 경륜 최초, 세계선수권 은메달은 한국 사이클 역대 최초 쾌거였다.
이혜진은 이 기세를 몰아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사이클 역대 최초 메달을 노렸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국제대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올림픽도 1년 연기됐다.
이혜진은 스위스 전지 훈련 계획까지 취소하고 국내에서만 훈련했다.
지난해 6월과 9월 2020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와 8·15 경축 2020 양양 전국사이클대회 등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 단거리 부문을 휩쓸었지만, 국제대회에는 전혀 출전하지 못했다.
이혜진은 절정일 때 페달을 마음껏 밟아보지도 못하고 다른 선수들에게 랭킹 포인트를 추월당해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내줬다.
이혜진은 현재 국가대표팀 강화 훈련을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