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구단은 "2019시즌 임대생이었던 윤석영을 완전 이적으로 데려왔다"고 6일 발표했다.
2009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한 윤석영은 2013년부터 잉글랜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동커스터, 찰턴, 덴마크 브뢴뷔 등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2017년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 유니폼을 입은 이후엔 2018년 FC 서울, 2019년 강원, 2020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가시와와 지난해를 끝으로 계약이 끝난 윤석영은 국내 팀 이적을 타진하다 강원과 다시 인연을 맺었다.
그는 강원에서 임대 선수로 뛴 2019시즌엔 리그 28경기에 출전, 주축으로 활약했다.
이를 포함해 K리그 통산 기록은 143경기 5골 14도움이다.
윤석영은 "임대 때 강원 팬들이 보내주셨던 많은 응원에 보답할 기회가 생겼다.
팀에 돌아오니 최고참이 됐는데, 동갑 선수들과 하나로 뭉쳐 팀을 이끌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강원 소속으로 도움은 기록했는데, 득점은 하지 못했다.
올해는 득점에도 욕심을 내보고 싶다"는 목표도 전했다.
강원은 지난해까지 부산 아이파크에서 뛴 골키퍼 김정호(23)도 영입했다.
그는 2019년 K리그2 2경기, 지난해엔 4경기에 출전했다.
강원 구단은 "김정호가 합류하며 4명의 골키퍼 라인을 완성했다.
이범수, 이광연, 권재범과 긍정적인 경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공중볼 처리와 빌드업, 민첩성을 자신의 장점으로 소개한 김정호는 "아직 어려서 배울 게 많다.
팬들이 보시기에 해마다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