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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파형' 보다는 '관리형'…노영민 후임 하마평 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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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그룹 우윤근·유은혜·최재성, 측근그룹 이호철·양정철
    정책전문가그룹 조윤제·유영민·왕정홍 등 거론
    '돌파형' 보다는 '관리형'…노영민 후임 하마평 무성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30일 사의를 밝히면서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2년 가까이 자신을 보좌한 노 실장의 사의를 받아들이면서 '관리형 비서실장'을 찾는 데 무게중심을 두지 않겠느냐고 점치는 분위기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부동산 정책 논란 등으로 국정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사태 수습 및 국정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이름이 오르내리는 후보군도 이 같은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우윤근 전 주러시아대사는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지내 야권과의 소통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노 실장과도 가까워 원만한 인수인계를 기대해볼 수 있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년 2개월간 장관직을 무리 없이 수행해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이다.

    여권 내 '86그룹'의 맏이이기도 하다.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 역시 기획력에 더해 현 비서실 체제를 잘 안다는 점에서 내부를 정비할 역량을 갖췄다는 평이 나온다.

    이들 3명은 국회의원을 지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문 대통령의 의중을 꿰뚫는 최측근이 발탁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부산파'의 핵심으로 꼽히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3철' 중 한 명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대표적이다.

    이 경우 임기 막바지 내부 기강을 다잡는 등 '친정체제' 강화라는 의미가 부여될 것을 보인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호흡을 맞춘 '노무현의 필사' 윤태영 전 대변인도 거론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인 조윤제 전 주미대사나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책적 전문성을 갖고 문 대통령을 보좌할 수 있는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된다.

    왕정홍 전 방위사업청장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문 대통령의 경남고 6년 후배인 그는 감사원 출신으로 일 처리에 빈틈이 없고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다만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돼온 이들 중 상당수가 고사하거나, 실제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문 대통령이 '제3의 후보'를 물색할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월 새롭게 참모진을 꾸려 신년 기자회견에 자리한 것처럼 이번에도 내년 1월 신년 기자회견에 앞서 비서실장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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