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우체국택배 근로환경 개선' 민원 해결
국민권익위원회는 28일 우체국택배 사업장 내 환기시설 보강과 빗물 유입 차단 등을 요구하는 종사자들의 고충 민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현희 권익위원장 주재로 윤중현 우체국 본부장과 우체국 물류지원단 천장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민원에 대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우체국택배 종사자들이 개선을 요구해 온 작업장 시설들을 내년까지 모두 개선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우체국택배 종사자들은 매일 새벽부터 분류작업을 하는 작업장 내 빗물 유입 차단, 비산먼지 저감 및 환기시설 보강, 냉·난방기 가동 등을 통해 어려움을 해결해 달라고 요구해 왔고, 지난달 27일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권익위는 작업현장 방문과 수 차례의 간담회 등을 거쳐 중재안을 마련했고 당사자는 이에 최종 합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