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의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분석 보고서에서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코로나19 타격에서 벗어남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의 매출과 이익 회복을 기대했지만,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 등으로 개선 속도는 다소 더딘 모습"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900억원과 1,873억원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6%,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수준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렸지만,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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