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북평산단 내 국유지 장기임대 공고…최장 50년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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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강원 동해시 북평국가산업단지 내 미활용 국유지에 장기임대단지 조성을 마치고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임대단지는 7만5천850㎡(2만3천여 평) 규모로 경제구역 투자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고자 임대료를 1㎡당 월 85원으로 정했으며, 10년 단위로 최장 50년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모든 제조업종이 입주 대상이지만, 도금, 염료, 안료, 피혁, 주물, 염색, 시멘트업종 등 공해 다발·용수 다소비 업종은 제한된다.
1천200평형 10개 필지, 700평형 12개 필지 등 총 22개 필지며, 이번에는 1차로 1천200평형 5개 필지를 임대한다.
임대공고 기간은 1월 11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 동해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북평지구 장기임대단지에 기업을 유치해 기술경쟁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갖춘 첨단소재·부품복합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수소 관련 기업을 들여 수소 클러스터 조성에 기폭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