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尹 '운명의 시간' 앞두고…"징계 결함 없다" vs "집행 정지해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尹 '운명의 시간' 앞두고…"징계 결함 없다" vs "집행 정지해야"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건의 두 번째 심문이 24일 열리는 가운데, 이에 앞서 본안 심리 범위에 법무부와 윤 총장 측이 촉각을 세우며 신경전을 펼쳤다.

    윤 총장 측 이석웅 변호사는 이날 심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본안(정직 처분 취소 소송)의 승소 가능성도 오늘 심리 대상일 수 있다"며 "재판부가 필요한 범위에서 심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 총장 측은 이날 새벽 2시 15분께 재판부에 3개 서면 자료를 제출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서면에는 △정직 처분에 따른 회복할 수 없는 손해 △긴급한 집행정지 필요성 △집행정지 처분이 공공복리에 반하지 않는다는 주장 △절차적 위법성 등이 담겼다.

    이 변호사는 그러면서 "재판부가 구체적으로 궁금해하는 사안이 많아서 그 부분에 대해 답변했다"고 부연했다. '심문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둘 것이냐'는 질문에 "지난번과 같은 맥락이다. 그때보다 더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설명할 것"이라고 답했다.

    법무부 측 이옥형 변호사는 이에 맞서 " 재판부의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제출했다"며 "취지는 징계 절차에 결함이 없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법무부 측도 재판부에 3개 서면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본안 심리 범위와 관련해 "일단 집행정지 심문이어서 집행정지 요건이 대상일 것"이라며 "다만 이 사건은 워낙 중요하기 때문에 심리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尹정직 집행정지 2차 심문 시작…오늘 결론낼 수도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신청 2차 심문이 24일 시작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께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

    2. 2

      [속보] 법원, 윤석열 총장 정직 집행정지 '2차 심문' 시작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신청 2차 심문이 시작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24일 오후 3시께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신청한...

    3. 3

      오늘(24일) '윤석열 정직 집행정지' 2차 심문…결판 날까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이 부당하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이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추가 심문기일이 24일 열린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정직 2개월' 결정을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한 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