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슈투트가르트에 0-1 패배
'지동원 교체 투입' 마인츠, 보훔과 승부차기 끝에 탈락
'코로나 완치' 권창훈, 7경기 만에 실전…팀은 포칼 32강 탈락(종합)
정우영과 권창훈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가 독일축구연맹(DFB) 컵대회인 포칼 32강에서 탈락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DFB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슈투트가르트에 0-1로 졌다.

정우영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0분 권창훈과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된 권창훈은 팀 공식전 7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역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5분 만에 사샤 칼라이지치에게 선제 결승점을 내줬다.

지동원이 교체 투입된 마인츠도 보훔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포칼 32강에서 탈락했다.

마인츠가 2-1로 앞서던 후반 37분 레안드루 바헤이루와 교체되며 그라운드에 투입된 지동원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동원은 연장 전반 10분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마인츠는 전반 7분 장 폴 뵈티우스, 후반 10분 다니 라차의 연속골로 2-0으로 치고 나갔으나 후반 21분 게리트 홀트만에게 만회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49분에 로베르트 테세에게 동점골까지 얻어맞아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보훔이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앞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