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S는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으로, 고려대의료원 등 6개 의료기관과 삼성SDS, 비트컴퓨터 등 8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개발에 참여했다.
P-HIS에는 외래·입원진료, 원무, 진료 지원 등 병원 업무가 탑재된다.
병원 내 직원들은 클라우드에 접속해 진료 정보와 의료데이터 등에 접근할 수 있다.
P-HIS는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과 환자 체온·혈압 등을 보여주는 개인 건강 관리기록 시스템(PHR), 지능형 현장 진료(POC) 등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환자를 진찰할 때 실시간으로 의료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고, 비대면으로도 환자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날 선포식에서 "데이터는 디지털 뉴딜 정책의 핵심 기반이다.
P-HIS가 널리 확산해 국민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헌 고려대의료원 P-HIS 사업단장은 "국가 차원의 빅데이터 정밀 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P-HIS의 보급과 확산이 중요하다"며 "P-HIS의 안암병원 도입을 시작으로 구로·안산 병원에 차례로 적용하고, 점차 다른 병원으로 보급·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