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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소식통은 23일 "주한미군을 위한 미국 국방부의 코로나 백신 초기 보급 물량이 이번 주 안에 한국에 보급될 예정"이라며 "이르면 크리스마스 전에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백신은 모더나 제품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물량이 그리 많지는 않아 이르면 다음 주부터 주한미군 의료진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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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국방부 지침에 따라 초기 접종은 의료진과 지원 인력에 국한될 것"이라며 "백신 생산량과 보급량 증가에 맞춰 자격 있는 주한미군 산하 모든 구성원을 접종할 수 있는 추가 백신을 받을 예정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신은 우리의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 태세(상시전투태세) 강화를 위한 또 다른 수단"이라며 "EUA 하에서 백신 접종은 온전히 자유 의사에 따르는 것이지만, 나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접종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안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캠프 험프리스 내 의료시설인 '브라이언 올굿' 병원에서 근무하는 주한미군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도 전날 페이스북 계정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을 공개하며 "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우리 군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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