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당선자 등이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21대 국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적은 다짐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당선자 등이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21대 국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적은 다짐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들이 연말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 극복을 위한 취약계층 세비 기부에 나선다.

21대 국회 개원 전부터 '드림21'이라는 모임을 결성해온 비례대표 의원 19인은 개원 이후 현재까지 매월 세비의 3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회 각 취약계층으로 전달해 왔다. 7개월간 기부한 총액은 2억9800여만 원에 이른다.

'드림 21' 측은 "비록 코로나19 위기로 직접 찾아갈 수는 없지만, 더 낮고 추운 곳에 더 깊고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이번 연말 기부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탈북 아동 대안학교, 장애인 주간보호 센터, 미혼모 자립 지원 시설 등에 지정되어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회의원으로 코로나19 종식에 모든 정치적 노력을 다하는 한편, 코로나 종식 후에는 비례대표 개개인의 전문성을 살린 찾아가는 봉사활동으로 국민의 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