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져온 경제·사회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계 서비스가 시작된다.

통계청은 코로나19 관련 국가승인통계와 행정자료를 한데 모은 '코로나 상황판'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상황판에는 비대면 산업 발전과 일자리 여건 변화 등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상과 관련된 46개의 통계 지표들이 포함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각 분야로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것이 이번 서비스의 특징"이라며 "향후 올해 연간 단위 통계를 발굴해 더욱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국가승인통계와 민간기관 빅데이터 등을 수집해 보기 쉽게 편집한 시각화 웹페이지를 내년 2월 중 구축한다.

아울러 경제·생활·문화 등 부문별 주요 변화를 편집해 카드 뉴스 형태로 배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영향 한눈에…통계청 '코로나 상황판' 서비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