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의 편법 증여로 재산을 증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 22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상 관련 발언을 한다고 국민의힘이 공지했다.

당 안팎에선 전 의원이 탈당을 선언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MBC는 전 의원과 동생들이 만든 회사에 부친의 이진종합건설이 도급공사와 아파트 분양사업 등 일감을 몰아주면서 재산을 130배 불렸고, 이는 사실상 편법증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전 의원의 부친은 의혹을 취재하는 MBC 기자에게 3천만원을 주겠다면서 보도를 무마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전봉민, 4시 반 입장발표…탈당 선언 가능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