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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코젠 자회사, 경구용 황반변성 치료제 국내 임상 2상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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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성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AGP600
    "아일리아와 효능 비슷"
    아미코젠의 자회사 아미코젠파마는 경구투여용 노인성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로 개발 중인 'AGP600'에 대한 임상 2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송영호 아미코젠파마 대표는 "AGP600은 비임상시험에서 경구 투여만으로도 실험용 쥐 및 원숭이의 맥락막 신생혈관(Choroidal Neovascularization) 병변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며 "대표적인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와 비교했을 때도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황반변성이란 녹내장, 당뇨망막 병증과 더불어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다. 망막의 정중앙 부위인 황반의 변성으로 시력 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은 건성과 습성으로 나뉘는데 습성 황반변성은 급격한 시력저하, 사물이 왜곡돼 보이는 변형 시, 암점, 실명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건성에 비해 빠른 진행 속도로 심각한 시력 손상을 야기한다.

    황반변성의 원인 중 하나는 망막 및 맥락막에 생긴 비정상적인 혈관에서 누출된 혈액으로 알려져 있다. 비정상적인 혈관을 생성하는 원인은 노화 고혈압 비만 당뇨 등이다. 노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65세 이상의 실명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일리아는 황반변성의 표준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2달마다 안구에 약품을 주사해야 하는 불편함을 가지고있다. AGP600은 안구 내 주사의 재투여 기간을 연장시키거나 경구 투여를 통해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2상에서는 노인성 습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아일리아만을 단독 투여했을 때와 비교해 경구용 AGP600을 함께 투여했을 시의 시력 차이, 아일리아 재투여 기간을 얼마나 늦출 수 있을지를 살펴볼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첫 환자 투여가 목표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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