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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조선업계 연이은 선박 수주…한국·삼성 등 9척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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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연말 조선업계에 연이은 선박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조선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총 7척, 5,820억 원 규모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들과 13,2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과 4만㎥급 중형 LPG운반선 2척, 1만 7,000톤급 소형 PC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컨테이너선과 LPG선에 대한 옵션도 포함됐다.

    이 컨테이너선은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맞춰 냉동컨테이너 적재량을 기존보다 2배 이상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너지저감장치(Hi-PSD)를 탑재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3% 줄이고 경제성을 최대 6%까지 높일 수 있다.

    삼성중공업도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4,082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계약이 발효되면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의 화물창에,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등이 탑재돼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한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하반기 들어 발주가 재개된 LNG운반선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11월부터 총 13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한 데 힘입어, 누계 수주금액이 10월 말 11억 달러에서 현재 44억 달러까지 크게 늘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120척이 넘는 LNG운반선 건조 경험과 독보적인 친환경, 스마트십 기술을 바탕으로 우월적 시장 지위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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