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테슬라 신용등급 `BB`로 상향…긍정적 전망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가 테슬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17일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S&P는 테슬라의 채권 등급을 `BB-`에서 `BB`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등급은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BB는 투자적격 등급 아래로 두 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S&P의 전략가들은 "테슬라의 유동성이 증가하는 것이 재정 위험을 상당히 낮췄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올해 초 유상 증자를 통해 73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했고 최근 또 한차례 유상증자로 50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

S&P는 "테슬라가 올해 말 190억달러가 넘는 현금을 비축할 것"이라면서 "순 부채는 사실상 제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676% 폭등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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