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26)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정우영은 1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 2020-2021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달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간 대표팀 소집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최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권창훈은 5경기 만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는 밟지 못했다.
권창훈이 프라이부르크에서 경기에 나선 건 지난달 8일이 마지막이었다.
프라이부르크는 롤런드 셜러이의 멀티 골에 힘입어 2연승을 챙겼다.
3승 5무 4패를 거둔 프라이부르크는 11위(승점 14)로 올라섰다.
전반 내내 이어진 0의 균형은 후반 5분에 깨졌다.
조나탕 슈미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셜러이가 헤딩 슛으로 마무리해 결승 골을 뽑아냈다.
셜러이는 후반 23분 빈첸초 그리포의 패스를 추가 골로 연결하면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후반 24분에는 정우영이 그리포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정우영은 후반 38분 한 차례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면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