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전주, 사진공모전' 대상에 '경기전의 가을' 선정
전북 전주시는 '2020 국제 슬로시티 전주, 사진 공모전' 수상작으로 대상작인 '경기전의 가을' 등 30점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전(慶基殿)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보관된 곳으로, 사적 제339호이자 전주 한옥마을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다.

이번 공모전은 국제 슬로시티인 전주의 매력을 담아내는 다채로운 문화·역사 명소들을 표현한 사진을 관광 홍보물에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11월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169명, 725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시는 출품작을 대상으로 홍보 활용성, 주제 적합성, 소재 상징성, 사진 독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대상의 영예는 이상운 씨의 '경기전의 가을'이 안았다.

이 작품은 한복을 입은 두 여성과 한옥마을 경기전의 가을 모습이 운치 있게 표현됐다.

우수상으로는 김택수 씨의 '벽화마을의 겨울'과 김정국 씨의 '눈 오는 첫 마중길' 등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30만∼3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