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장·선우정아·민수…대표곡 담아 내년 출시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의 LP가 일본에서 발매된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음악 레이블 비사이드(Bside)는 내년 2월 중 스텔라장, 선우정아, 민수 등 3명의 곡을 각각 담은 7인치 LP가 동시 발매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의 LP 발매는 비사이드 바이닐 레코드 전문 브랜드 B333의 LP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다.

비사이드는 프로젝트의 네 번째 주제로 '여성 싱어송라이터'를 선정했고,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아티스트들을 현지 팬에게 소개한다는 취지로 스텔라장을 비롯한 3인에게 LP 발매를 제의했다.

스텔라장은 이번 LP에 첫 EP(미니앨범) 타이틀곡인 '컬러스'(Colors)와 지난해 발표한 '욜로'(YOLO) 두 곡을 수록한다.

선우정아는 지난 7월 발표한 '뒹굴뒹굴'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유가 피처링한 '고양이'를 담는다.

민수는 애플 아이패드의 광고 음원으로 쓰이기도 한 '민수는 혼란스럽다'와 '커다란'(XXLove)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비사이드는 검정치마, 새소년, 아도이, 설의 음악을 LP로 발매하는 등 국내 인디 뮤지션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왔다.

지난 6월에는 국내 유일의 인디 뮤지션 앨범 차트인 'K-인디 차트' 운영하는 미러볼뮤직과 정식 계약을 맺고 이 차트의 일본어판을 서비스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