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런드리, 동국대 IPP 사업단과 현장실습 산학협력

코로나19로 채용 시장의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셀프빨래방 사업의 선두주자인 ㈜코리아런드리(KLC)가 동국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IPP(Industrial Practical Practice, 현장실습제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취업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IPP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에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학점을 부여하는 인턴 제도다. 4~6개월간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어 실무 능력과 학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사회에 나가기 전 전공과 연계된 기업 현장의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으며, 기업은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기업의 재교육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산학 협력 제휴는 2,000여 개의 제조사 및 유통사가 회원 기관으로 가입되어 있는 한국마케팅협회와 동국대학교가 산학협력 MOU 체결을 맺고 코리아런드리가 회원사 대표로서 협력의 첫걸음을 떼게 되었다.

코리아런드리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장비 관리 능력을 갖추고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런드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프리미엄 셀프빨래방 `워시엔조이`를 운영하며 널리 알려졌다.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태국 등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워시엔조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이 확산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동전으로만 결제 가능한 일반 코인빨래방과 달리 삼성페이나 페이코 등 최신 간편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체 연구소를 통해 선보이는 비봇360(BEEBOT360) 매니저 등으로 무인사업 솔루션을 강화하며 고객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6년 연속 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리아런드리 측은 IPP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인턴들에게 △온라인 마케팅 전반 실습 △브랜딩 과정 실습 및 아이디어 개발 △오프라인 행사 프로그램 실습 △기타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약식 체결, 방송 및 화보 협찬 촬영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런드리는 지난 11월,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Global Best Practices Awards 2020` 시상식에서 Country Winners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Global Best Practices Awards는 전 세계 섬유 사업의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역할을 하는 시상식으로, 코리아런드리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높게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탁 사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동국대학교와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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