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동네만들기…'경남 주민자치 박람회' 온라인 개막
경남도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제2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주민자치 행사다.

도 주민자치 공식 밴드(https://band.us/@gnautonomy)와 제2회 경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유튜브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내 손으로 만드는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살기 좋은 우리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이 동네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결정·실행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람회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 주민자치 활성화 토론회, 자치분권 퀴즈코너, 도 온라인 홍보대사 '슭곰'과 함께 하는 랜선 주민자치 상담소 등 다양한 주민자치 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박람회 기간 상시 운영되는 랜선 주민자치 상담소는 주민자치에 관한 도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코너다.

슭곰이 도민 입장에서 전문가에게 묻고 답하는 형식의 영상으로 제작돼 11일부터 18일까지 매일 한 편씩 공개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삼희 도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민이 지역 가치를 찾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풀뿌리 자치활동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도내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유와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