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과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 6월 현대건설을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한 뒤 5개월간 계약 협의를 통해 계약서에 조합원 의견을 반영했으며 지난 10일 조합 대의원회에서 계약안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디에이치 한남'으로 브랜드명이 확정된 이 사업은 총 5천816가구 규모로, 공사비가 1조7천억원이 넘는 국내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힌다.

내년 상반기 조합원 분양신청, 하반기 관리처분 총회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역대 최대 재개발 사업인 만큼 한강 변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공사계약 체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