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탈석탄` 선언…ESG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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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지난 11일 우리은행을 비롯한 모든 계열사 대표들이 비대면 방식으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2050 탄소중립 금융그룹`을 선언하며 ESG 경영을 위한 전담부서와 전략을 짜는 위원회도 새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을 통해 우리금융은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채권 인수를 중단하고 기존에 투자했던 자산도 리파이낸싱 시점에 가능한 회수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수소연료전지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PF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8월 기존의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뉴딜금융지원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며 디지털 뉴딜에 4조2천억 원, 그린 뉴딜에 4조7천억 원, 안전망 강화에 1조1천억 원 등 5년 동안 모두 10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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