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1천30명 역대 최다…첫 1천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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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1천30명 역대 최다…첫 1천명대](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B20201213093141670.jpg)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0명 늘어 누적 4만2천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50명)보다 80명 늘어난 수치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초순까지 100명 안팎을 유지했지만 한 달 새 1천명 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8명→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1천30명 등으로, 최근 들어 증가세가 더 빨라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역대 최다 규모로 전날(928명)보다 74명 늘어나며 1천명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만 786명이다.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16명이다.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2명)보다 6명 늘었다.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경남(2명), 부산·광주·강원·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6명, 러시아 5명, 인도네시아 3명, 우크라이나 2명, 중국·필리핀·인도·베트남·아랍에미리트·파키스탄·폴란드·독일·스위스·알제리·케냐·탄자니아 각 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위중증 환자는 늘지 않아 전날과 같은 179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4천731건으로, 직전일 3만8천651건보다 1만3천92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16%(2만4천731명 중 1천30명)로, 직전일 2.46%(3만8천651명 중 950명)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코로나19 발생 현황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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