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3단계 격상 의견 수렴"…내일 병상확보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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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질병관리청 중심의 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보건복지부가 총괄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거리두기 단계조정에 대한 수도권 지자체와 민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도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3단계 격상 카드를 심도있게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 총리는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부족 문제와 관련해 "`확진 시 1일 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정부의 의료 서비스를 받게한다`는 원칙 하에 생활치료센터와 병상확보에 공공·민간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현재 병상 1천개 이상,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했고 13일 정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구체적인 병상·생활치료센터 확보 계획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참석자들에게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며 "지금 같은 비상시에는 평상시와 다른 기준으로 결정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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