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도 정부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17개 시·도 중 유일
울산시,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우수기관에 선정
울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정보통신기술(ICT)기반 홍수재해관리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과 선제적 현장 대응 조치를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양수기 챌린지(Challenge)' 운영으로 일선 공무원과 침수 우려 지역 주민에게 주기적인 양수기 작동법 교육을 해 자율적 방재역량을 높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정보통신기술 기반 홍수재해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다양한 과학적 재난정보 분석으로 홍수피해 예측 범위를 확대하고 정확도를 높여 재난 대응 역량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6월에도 2020년도 재난관리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올해 정부 재난관리 업무 평가에서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재난관리 역량에 투자한 것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재난 안전 정책을 추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