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원 "진천·밀양 지역사랑상품권, 배달앱 `위메프오`와 연동"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충청북도 진천군,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발행하는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배달 앱 위메프오에서 결제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진천군과 밀양시는 위메프오와의 연계를 통해 모바일 진천사랑상품권 및 밀양사랑상품권으로 앱 내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모바일 진천사랑상품권과 밀양사랑상품권을 보유한 위메프오 고객은 진천군과 밀양시에 주소지를 둔 위메프오 가맹점에서 배달 주문 시 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모바일에 상품권이 저장돼 있어 배달 앱 등 온라인 결제 시 사용이 용이하다. 결제는 간편결제 방식으로 카드번호 등이 필요없고, 기존에 설정한 비밀번호 6자리로 결제할 수 있다.

위메프오는 최근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하며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연계를 진행한 바 있다. 서울시와 진천군, 밀양시와의 연계를 시작으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연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공공배달앱과 모바일상품권이 연동되면 소상공인은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고 소비자는 상품권의 최대 10% 할인율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공공배달앱 사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모바일로 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이 필요하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충북 진천군과 경남 밀양시에서 발행하는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시민과 소비자에게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배달 앱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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