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4일부터 24일까지 요양병원, 요양원, 정신병원, 정신요양시설 등에 근무하는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검사한다.
도는 지난달 1차 검사를 한 바 있다.
이번 2차 검사에서는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도 추가해 검사하고, 필요하면 주거지와 센터를 오가는 이용자 검사도 병행한다.
도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사람들의 집단감염을 차단하고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역할 분담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시·군 방역 당국, 의료계와 협력한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지난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 130명 중 도내 주요 집단감염 관련이 83명이다"며 "거주지와 직장이 다른 확진자들이 집과 일터를 오가고 모임을 하면서 '교차감염'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말연시 타 시·도는 물론 도내 다른 시·군으로 이동을 자제하고 가족 간 만남도 잠시 미뤄달라"며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방역수칙 준수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켜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