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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이르면 오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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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이르면 오늘 발표
    현대중공업그룹이 10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현대중공업-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이르면 이날 오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두산그룹과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추가 협상을 진행한 후 올해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해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진행된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본입찰에 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유진기업 등이 참여하며 인수 경쟁에 나섰으나, 결국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인수전에서 최종 승리하게 됐다.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의 인수 경쟁상대로 여겨졌던 GS건설은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우발채무 리스크 등으로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의 인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었다.

    본입찰에서 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유진기업은 각각 7천억원대의 가격을 써내면서 경쟁했고, 두산그룹은 본입찰이 종료됐음에도 마지막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두고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자금조달 여력과 인수 후 시너지 등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최종 인수자로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시 건설기계 분야에서의 규모의 경제 실현과 공동 딜러망 구축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품에 안으면 계열사 현대건설기계와 함께 글로벌 `빅5` 건설기계 제조업체로 도약할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3.7%로 9위, 현대건설기계는 1.5%로 20위였다.

    현대건설기계가 두산인프라코어를 합병하면 시장점유율이 5.2%로 세계 5위인 볼보건설기계(5.2%) 수준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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