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 성공한 신혼부부가 아이 더 많이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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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9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한 신혼부부(0.79명)가 무주택 부부(0.65명)보다 평균 출생아 수가 많다.
지난해 11월 기준 최근 5년 이내 혼인신고 후 국내에 거주하면서 혼인관계를 유지 중인 신혼 부부는 총 126만 쌍으로 지난해보다 4.7% 줄었다.
시도별로 보면 신혼부부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경기도(28.3%)이고, 지난해와 비교해 세종만 신혼부부 수가 유일하게 늘었다.
신혼부부의 수도권 거주 비중은 52.7%로 절반을 넘었고 지난해보다 0.3%p 상승했다.
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초혼 신혼부부 비중은 85.8%이며, 대출 잔액의 중앙값은 1억 1,208만원으로 전년보다 12.1% 증가했다.
대출잔액은 주택을 소유한 부부(1억 4,676만원)가 무주택(8,790만원)보다 1.7배 높았다.
주거 현황을 보면 초혼 신혼부부은 아파트(69.8%)에 가장 많이 거주했다.
단독주택에 사는 비중은 13.4%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주택을 소유한 초혼 신혼부부 비중은 42.9%로 지난해 비해 0.9%p 줄었다.
혼인 5년차의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절반을 넘는 53.4%이고, 혼인 1년차의 주택 소유 비중은 29.9%였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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