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은 9일 "최근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로 발탁된 황선우가 올해의 '대한민국 인재상' 고등학생 부문 수상자 5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돼 이달 중순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우수한 청년 인재를 발굴해 미래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고자 2008년부터 매년 고등학생 50명과 대학·청년일반인 50명, 총 100명을 선정하고 있다.
황선우는 지난달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박태환이 가지고 있던 남자 자유형 100m 한국기록을 48초25로 새로 쓰고, 자유형 200m에서는 세계주니어신기록(1분45초92)을 수립하며 한국 수영에 새 희망을 안겼다.
현재 진천선수촌에서 내년으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는 황선우는 "각자의 분야에서 꿈꾸고 성취하는 전국의 고등학생 중 50명 안에 뽑혀서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