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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탄소중립 전략수립…2050년까지 석탄발전 모두 폐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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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실가스 9천만t 감축, 2040년까지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40%
    충남도 탄소중립 전략수립…2050년까지 석탄발전 모두 폐쇄 추진
    충남도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2050년까지 도내 모든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추진한다.

    충남도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탈석탄·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2026년까지 도내에서 운영 중인 석탄화력발전소 14기, 2050년까지 30기를 모두 폐쇄하는 방침을 세우고 정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정부는 현재 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수립 계획에 맞춰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2050년을 목표로 탄소 중립 계획을 세우도록 지침을 내렸다.

    현재 충남에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화력발전소 절반인 30기가 운영 중이다.

    도는 2050년까지 석탄발전소를 모두 폐쇄하면 도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50%, 9천만t 이상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충남도 탄소중립 전략수립…2050년까지 석탄발전 모두 폐쇄 추진
    미세먼지,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기업들이 산업 공정에서 벙커C유, 정제유 등의 연료를 사용하는 시설을 LNG·LPG용 시설로 전환하도록 2022년까지 102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석탄발전소 폐쇄에 따른 발전량 감소는 신재생 에너지로 일부 충당한다.

    도는 태양광·풍력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수소경제·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위한 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40년까지 9기가와트(GW) 규모 태양광발전을 추가 설치하고 보령·당진·태안 등 서해안 3개 시군에 3.8GW 규모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제6차 지역 에너지계획도 마련했다.

    이렇게 하면 도내 전체 에너지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40%까지 높아질 것으로 충남도는 예상했다.

    당진에는 기업들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는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도내에 전력 자유 거래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탄소 중립을 위해 국내외 지방정부와 연대를 강화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에너지·산업분야 부터 배출량을 줄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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