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유진, 조수민 사망의 범인일까? 목격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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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오윤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유진이 예측 불가능한 행보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드라마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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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윤희는 로건 리(박은석)와 대화를 나누던 중 민설아의 이야기를 하게 됐다. 윤희는 설아에 대해 “제 딸아이랑 동갑이어서 그런지 그 아이 생각하면 아직도 맘이 아파요. 부모만 있었어도 그렇게 죽진 않았을텐데...”라며 죽은 설아를 안타까워했다.
이어 술에 취해 헤라팰리스로 돌아와 엘리베이터에 오른 윤희는 층수가 적힌 버튼을 누르다가 문득 잊어버렸던 기억을 떠올렸다. 민설아 살인사건 당일의 선명한 기억이 떠오른 것. 그날 윤희는 술에 취해 엘리베이터를 탔고, 멈춰진 층에서 정신없이 내리다가 설아와 부딪혔다. 네가 여기에 왜 있냐고 묻는 윤희에게 “헤라팰리스 사람들이 절 죽이려고 해요. 무서워요 아줌마. 제발 도와주세요. 저좀 살려주세요. 아줌마!!”라고 말하는 설아의 모습은 살인사건에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음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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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가 죽던 날 윤희가 왜 설아를 만났는지, 설아는 왜 윤희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했는지, 떠오른 윤희의 기억처럼 헤라팰리스 사람들이 민설아의 죽음에 연관이 있는지, 오윤희를 중심으로 펼쳐질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유진은 `펜트하우스`를 통해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실시간으로 요동치는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의 변화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행보들을 깊은 눈빛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다. 강렬한 눈빛과 처절한 감정 연기로 극의 중심에 선 유진이 펼칠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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