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에 600만달러 기여
정부가 내년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CERF)에 600만 달러를 기여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9일 밝혔다.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지난 8일 열린 CERF 고위급 화상회의에서 이 같은 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CERF는 자연재해와 감염병 등 예상치 못한 인도적 위기를 겪는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금으로 정부는 2006년 기금 설립 이래 총 5천700만 달러를 기여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변화, 분쟁 등으로 유례없이 증가한 전 세계의 인도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모으기 위해 열렸으며 유엔과 회원국, 비정부기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재까지 50여 국가가 내년 3억7천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공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