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일본 특허청에 원천기술인 ‘줄기세포의 층분리배양 및 증식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특허의 존속기간은 2037년까지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독자적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을 바탕으로 순도와 균질도가 높은 줄기세포를 분리 및 배양해 고순도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제조한다. 이를 통해 질환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제로 치료 효능을 극대화시키면서 치료 비용은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본에 특허 등록된 층분리배양법은 기존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순도 줄기세포의 빠른 증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배양 세포의 밀도를 낮게 조절하고 항산화제를 첨가했다. 적은 계대배양(주기적으로 배지를 이식하는 인위적인 세포증식 방법)으로도 효과적으로 세포 증식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국내에서도 관련 특허 등록을 마쳤다. 현재 미국 유럽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특허 등록 심사를 받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