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올해 외국문학 번역지원 대상 작품으로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를 비롯해 8개 작품을 선정해 모두 5천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영어권 소설인 '율리시스' 외에 프랑스어권 레일라 슬리마니 소설 '타인들의 나라'와 쥘 쉬페르비엘 시 '세상의 우화', 독어권 루 안드레아스-살로메 소설 '페니치카/어떤 탈선'과 카프카 소설 '심판', 러시아어권 알렉세이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소설 '니키타의 어린 시절', 중국어권 마이자 소설 '인생해해', 일본어권 나카지마 아쓰시 소설 '빛과 바람과 꿈'이 각각 선정됐다.

이 가운데 다섯 작품은 국내 초역이다.

작품마다 500만~900만 원 번역 지원금을 주고 번역이 끝나면 '대산세계문학총서'로 출판할 때 별도 인세를 지급한다.

대산세계문학총서는 현재까지 138종 163권이 출판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