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경영상에 이수만·김선희
다산경영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는 6일 제29회 다산경영상 수상자로 창업경영인 부문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를, 전문경영인 부문에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을 선정했다. 다산경영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의 경세제민(經世濟民) 사상을 기리기 위해 탁월한 경영실적과 훌륭한 기업문화를 일궈낸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팝 대부’로 불리는 이 총괄프로듀서는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로 다양한 아티스트를 발굴·육성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국내에 처음 도입해 세계 음악시장에서 K팝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김 사장은 2014년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뒤 유업계 최초로 성인 영양식 시장을 개척, 유가공 전문회사이던 매일유업을 종합식품·영양전문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 중림동 한경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유재혁 대중문화전문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