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수능 시험을 마친 학생들을 위한 혜택이 쏟아지고 있다.

유통가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해 할인 및 상품권 지급 등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영풍문고 `수험생 할인`
●백화점·마트에 서점까지 `할인`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수능 다음 날인 4일(금)부터 13일(일)까지 수험표 지참하면 상품권을 증정한다.

패션 상품군(여성/남성/스포츠/레저/잡화)을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하며, 1인 1회 참여 가능하다.

전체 NBA 지점에서는 6일(일)까지 2021년 대학교 새내기를 위한 21% 할인 행사를, 라이프워크는 10만 원 이상 구매하면 마스크 스트랩을, 20만 원 이상 구매 시 힙색을 선착순 증정한다.

인천터미널점, 평촌점, 수원점, 중동점, 구리점, 안산점 등 6개 점포의 나이키 매장에서는 6일(일)까지 2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3일 단 하루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농협안심한우 등심/안심/채끝`을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 해 내놓는다.

16일까지는 다양한 IT 제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수험표를 제시한 수험생들에게는 삼성/LG 태블릿PC, 노트북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ABC마트는 9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모든 신상품 구매 시 20%를 할인한다.

교보문고 역시 도서를 구입할 때 수험표를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10%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전자랜드 `모바일 특별전`
● 전자제품 유통 채널 "대목 잡아라"

대학 입학을 앞두고 `전자제품`이 선물로 인기를 끄는 만큼, 가전 유통채널의 참여도 눈에 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말일까지 특별 기획전을 통해, PC 기기 인기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65% 할인해 선보인다.

하이마트를 처음 방문하는 수험생에게, 특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모바일 문화상품권 2만 원을 선물하는 `어서와 하이마트는 처음이지` 이벤트도 마련했다.

14일까지 진행하는 `수능 끝 혜택 시작` 기획전을 통해선 수험생이 IT 기기 행사 상품을 구매하거나, 학부모가 헤어드라이어, 안마의자 등을 구매하면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추가 적립해 준다.

전자랜드 역시 수능 당일부터 27일까지 `모바일 특별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휴대폰을 개통하는 수험생에게 GS25 편의점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내용이다.

오는 31일까지 100만 원 이상 순정 PC를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7만 원 캐시백을 증정한다.

순정 PC는 전자랜드에서 정품 하드웨어와 운영 체계를 탑재해 직접 조립한 데스크톱 PC로, 원하는 가격과 성능에 맞춰 부품을 선택할 수 있고, 전자랜드를 통해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이다.
제주항공 `수험생 프로모션`
● 국내선 항공권 및 뮤지컬 공연도 `특별가`

여행·레져 업계에선 항공사가 대표적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나칠 수능 없지` 이벤트를 통해 국내선 항공권을 내년 2월 10일까지 20%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신규 회원에게 2만 원 상당의 쿠폰을 지급하고, 모든 예약자에게 왓챠 10일 무료 쿠폰을 선물한다.

제주항공은 탑승일 기준 내년 2월까지 9개 국내선에 한해 수험생 본인은 20%, 동반자 1명은 15%를 할인받을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공연계에선 올해 10주년을 맞은 `몬테크리스토`가 대표적이다.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장편 소설이 원작으로,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에 엄기준, 카이, 신성록이 출연한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본인 포함 1인 2매까지 특별 할인가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VIP석 20%, R석 30%, S석 40%, A석 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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