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카, `이중배차 조회 서비스` 개발…범죄 예방 기대
렌카는 자체 개발한 `렌터카 이중배차 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렌터카 계약 시 고객의 이중 배차가 확인될 경우, 이를 팝업창을 통해 즉시 렌터카 회사에 알려주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렌터카들이 계약을 맺을 때 서면으로 작성했다. 이럴 경우 계약후에 이중배차 위법 여부를 따질 수 있었는데 렌카의 서비스는 계약 현장에서 모바일을 통해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렌터카 업체들은 다중 계약을 맺고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이용한 고객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아 왔다. 렌터카 이중배차의 경우, 사고 발생 시 보험청구가 힘들어 피해액을 고스란히 업체가 떠안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렌터카를 대상으로 한 범죄 행위 역시 상당부분 예방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곽권일 렌카 대표는 "이번 이중배차 조회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렌터카 업체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렌터카 업계 종사자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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