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재확산함에 따라 서울 전역의 사찰에서 봉행하는 법회가 비대면으로 전환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4일부터 13일까지 종단 소속의 서울지역 사찰 220여 곳에서 열리는 법회를 비대면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또 사찰에서 주관하는 행사와 모임, 신도와 외부인의 대중 공양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사찰에서 올리는 기도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앞서 조계종은 지난달 24일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이 지역 사찰에서 법회 등 대면 행사 시 참여 인원을 총 수용인원의 20%로 제한하는 내용의 방역지침을 시행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