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세계 최대 `터키 현수교` 공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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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SK건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가 될 것으로 알려진 터키 차나칼레대교에 캣 워크(Cat walk) 설치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캣 워크는 현수교의 주 케이블을 시공하는 작업자들의 작업 발판이 되는 임시 시설물로 공연장이나 TV 스튜디오 천장에 만들어진 좁은 통로를 뜻하기도 하는데, 고양이가 협소한 공간을 조심스럽게 다니는 모습을 묘사한 용어다.
현수교는 주탑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강선에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교량이다. 현존하는 교량 중 주탑과 주탑의 거리인 기둥 사이 장을 가장 길게 확보할 수 있어서 해상 특수교량 분야 가운데 시공이나 설계 기술의 난도가 가장 높은 분야로 알려졌다.
총 사업 기간은 건설과 운영 기간을 포함해 16년 2개월이며, 캣 워크 설치는 오는 12월 최종 완료될 계획이다. 이후 케이블 설치 작업에 곧바로 돌입하게 되고 오는 2021년 하반기에 작업이 완료된다.
대림산업과 SK건설이 지난 2017년 1월 터키 현지업체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본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총 사업비는 약 3조 5,000억 원이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캣 워크는 현수교의 주 케이블을 시공하는 작업자들의 작업 발판이 되는 임시 시설물로 공연장이나 TV 스튜디오 천장에 만들어진 좁은 통로를 뜻하기도 하는데, 고양이가 협소한 공간을 조심스럽게 다니는 모습을 묘사한 용어다.
현수교는 주탑과 주탑을 케이블로 연결하고 케이블에서 수직으로 늘어뜨린 강선에 상판을 매다는 방식의 교량이다. 현존하는 교량 중 주탑과 주탑의 거리인 기둥 사이 장을 가장 길게 확보할 수 있어서 해상 특수교량 분야 가운데 시공이나 설계 기술의 난도가 가장 높은 분야로 알려졌다.
총 사업 기간은 건설과 운영 기간을 포함해 16년 2개월이며, 캣 워크 설치는 오는 12월 최종 완료될 계획이다. 이후 케이블 설치 작업에 곧바로 돌입하게 되고 오는 2021년 하반기에 작업이 완료된다.
대림산업과 SK건설이 지난 2017년 1월 터키 현지업체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본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총 사업비는 약 3조 5,000억 원이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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