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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범야권 단일 대선후보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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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국책사업 잇단 예타 면제
    미래세대의 빚…청년 부담 가중"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차기 대선 경선에서 국민의힘 밖에 있는 대권 후보들까지 함께 참여해 범야권 단일 후보를 선출하자고 제안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전날 SNS로 진행한 ‘유승민과의 온택트 미팅’에서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에서 울타리를 굉장히 넓게 써야 한다”며 “제일 경쟁력있는 단일 후보를 내세워 더불어민주당을 야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번 대선이 내 마지막 정치 도전이라 생각하며 배수진을 쳤다”고 대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비롯해 홍준표 무소속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윤석열 검찰총장 등 국민의힘 외부에 있는 인사들을 거론하며 “같이 경쟁하자”고 범야권 단일 후보 경선을 제안하기도 했다.

    현 정부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유 전 의원은 “이 정부만큼 위선적이고 거짓말 잘하고 무능하고 비겁하기까지 한 정권이 없다”며 “정권 출범 때 기대 중 하나가 ‘경제는 무능해도 깨끗하긴 할 것, 부패하진 않을 것’이었는데 어떻게 됐느냐”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정부의 연이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대해서도 “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대형 국책사업을 예타도 없이 밀어붙이면 그 결과는 모두 미래세대의 빚”이라며 “국가채무,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이 모두 미래세대에 엄청난 부담을 줄 텐데 예타 면제로 청년의 빚은 늘어만 간다”고 날을 세웠다.

    야권의 또 다른 대선 유력 주자인 원희룡 지사도 전날 SNS에 “문재인 정부를 장악한 ‘586세대’의 태생적 한계가 한국을 망치고 있다”며 “586세대는 같은 국민일 뿐인 사람들을 적과 동지로 구별해 투쟁의 대상으로 삼았던 시대의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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