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첫 개설

전남도는 도쿄 신주쿠에 소재한 대형마트인 '예스마트'에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일본 제1호점을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남도의 12번째 해외 상설판매장인 도쿄 신주쿠 신오쿠보는 한류드라마와 K팝 열풍 등으로 일본 젊은이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음식을 맛보기 위해 모여드는 한류 중심지다.

친환경 이미지를 앞세운 김·미역·다시마·꼬막 등 수산 가공품과 함께 유자차·배추김치·갓김치 등 전남의 특산물 등을 판매한다.

개점식에서는 시식용 김치를 사은품으로 배부하고 친환경 농수산물 홍보 활동을 동시에 선보였다.

전남도는 도쿄 상설판매장이 한인 대규모 주거단지·상가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지역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품을 다양화해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일본은 올해 10월 기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의 32.5%를 차지한 1위 수출국"이라며 "도내 농수산식품의 새로운 수출거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코로나19로 해외 농수산식품 시장환경의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오는 12월 미국 뉴욕·태국 방콕에도 상설판매장을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