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블랙프라이데이 등 쇼핑 시즌 특수 기대감과 함께 골판지 관련주가 강세다.

배달 수요가 늘면서 박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27일) 오전 9시23분 현재 신풍제지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폭 29.87%(705원) 치솟은 3,06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페이퍼코리아도 전일 대비 13.79%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영풍제지(4.68%), 한국팩키지(4.51%), 태림포장(3.65%), 깨끗한나라(1.56%) 등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으로 배달 음식과 택배 등에서 골판지와 백판지를 포함한 포장지 사용량이 늘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다.

실제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이틀 연속 500명대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미국은 오는 27일(현지시간)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는다. 올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 직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택배 물량이 더욱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