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사람의 성장 및 살림살이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일상을 함께 하고', 운동 관련 자료를 모은 '즐거움을 나누고', 근현대의 기억과 기록이 담긴 실생활 자료로 꾸민 '기억을 간직하다'로 구성된다.
도경재 씨가 기증한 한국전쟁 이후 4형제가 함께 입은 배냇저고리, 이종철 씨가 1962년부터 1970년까지 서울대학교 태권도 동호회 '권우회'에서 수련하며 입던 태권도 도복, 기증자인 심원섭 씨의 할아버지가 일제강점기에 충남 부여 장암면 정암리 맛바위마을에서 야학을 운영하며 한글을 가르칠 때 기록한 야학부(夜學簿, 야학 운영 장부) 등이 나온다.
박물관은 1964년 이후 1천311명으로부터 자료 5만3천151건을 기증받았다.
/연합뉴스